002-통기타의 부분명칭 통기타는 포크기타와 클래식기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쿠스틱 또는 오베이션 이런 용어가 나오는데 어쿠스틱이란 전기의 도움없이 소리나는 것을 말한다니까 그냥 통기타라고 해도 될것 같은데 클래식 기타는 또 뚜렸한 장르가 있기 때문에 클래식 기타를 어쿠스틱이라고 부르기엔 좀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오베이션은 통기타(울림통이 있는 기타)에 통기타용 픽업(피에조픽업)등을 하여 앰프기타를 겸할 수 있는것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오베이션 기타인데 어쿠스틱 일렉트릭기타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보통 오베이션 기타라고들 많이 말하는데 '오베이션'이라는 것은 상표 이름입니다. 우리가 굴삭기를 포크레인 승합차를 봉고차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지요.
앞서 말한대로 그러면 포크기타는 포크송만 반주하고 클래식은 클래식만 연주 할 수 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물론 용도에 맞는 기타를 쓰는것이 더 효과적이겠습니다만 클래식 기타로도 포크송 반주를 훌륭히 할 수 있고 실제로 어떤 여자 가스펠 가수는 클래식 기타에 피에조 픽업을 장착하여 가지고 다니는데 소리가 은은하면서도 맑은 소리가 나는걸 보았습니다.
클래식 기타는 또 손가락이 좀 덜 아픈 장점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바디가 작아서 아담하고 예쁘기도 하지요. 하지만 스트록 주법시 피크를 사용하는것엔 무리가 있고 느낌도 포크기타를 따르지 못합니다. 반면 아르페지오 반주시는 매우 훌륭한 효과를 냅니다. 통기타가 한참 유행하던 시절 가수 양희은씨도 클래식기타를 많이 선호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렉트릭(전기,앰프)기타를 제외하고도 기타의 명칭은 이와 같이 좀 복잡합니다.
중요한것은 아니고 그냥 정리해서 포크기타는 스틸(쇠줄)선을 사용하고 클래식은 나이론줄을 사용한다.
이렇게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그럼 통기타의 각 부분명칭을 알아보겠습니다.
1. 헤드
줄감개를 지탱하고있는 부분으로 포크기타와 클래식기타는 구조와 사용 방법이 좀 다릅니다.
2. 네크
노란 쇠가 칸칸이 박혀있는 기타의 목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쇠줄(포크기타)은 총 14프렛, 나이론(클래식기타)은 12프렛입니다.
3. 지판 (Finger Board)
노란 쇠가 칸칸이 박혀있어서 코드를 잡는등 왼손으로 운지를 할 수 있도록 된 부분입니다.
4. 바디
울림통입니다.
5. 앞면 (Face)
6. 옆면 (Side)
7. 울림구멍 (Sound Hole)
8. 새들 (Saddle)
9. 브릿지 (Bridge)
포크기타의 일부는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기타줄과 지판의 사이를 미세 조정 하도록 된것도 있습니다.
10. 브릿지 핀
-포크기타의 쇠줄 끝에 달린 노란색 링을 고정시켜 빠지지 못하도록 하는 플라스틱인데, 브릿지에 수직으
로 뚫린 구멍에 찔러 넣습니다. 줄을 교체시엔 이 핀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줄감개를 돌려야 핀이 미끌어
져 빠지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기타는 줄을 고정시키는 방법이 달라 브릿지에 구멍이 수평으로 뚫려있고 핀이 없이 구멍을 관통하
여 매게 됩니다.
11.엔드핀 (End Pin)
이것은 포크기타에만 있는데 멜빵(어깨끈)을 거는 핀입니다.
이름
제목
내용
